|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equoia (매지동자) 날 짜 (Date): 2006년 6월 7일 수요일 오전 12시 44분 54초 제 목(Title): Re: 그나저나 어나니는 왜 흥분하시는지 모르겠는데.... -_-;; 그러니까 어나니 글에 좀 원색적인 비난을 한게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가나전을 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한게 문제인건가요...? --; 조목조목 이야기를 하 시는데 어디가 포인트인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과보상 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blog.naver.com/dhkdql1989?Redirect=Log&logNo=140024153415 '4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피로를 누적시키고 9일간의 휴식으로 과보상 효과를 노 린다' 즉 가나전은 피로가 가장 심하게 누적된 상태로 치르게 된다는 이야기죠.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아드보캇 감독의 '체력훈련을 하느라 날카로움이 떨 어졌다'는 말은 상식적으로 이 이야기가 맞다고 봅니다. 꼭 그런 게 아니라도 날카로움이 떨어진 원인은 피로 누적에 있다고 보는 게 맞고요. 이유를 예상하자면 끝도 없지만 굳이 체력훈련때문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는 건 같은 조의 다른 팀들이 그냥 한국을 조금 얕보게 되는 편이 더 낫기 때 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 역시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그리고 혹시 이번 평가전 뒤에 도박사들이 배당률을 재조정했다는 이야기는 안 들리던가요? ^^ 전 봐야 믿는 스타일인가봅니다. 근데 진짜로, 도박회사 배당률 은 스포츠과학을 총동원한 팀전력 평가에 의해 이루어지나요? 아니면 '여론' 그 러니까 도박사들이 베팅한 비율에 의해 이루어지나요? 원래 경마장 배당률같은 건 후자쪽으로 정해지는걸로 아는데 축구도박회사 배당은 그렇게 정해지는 게 아닌가보죠? 뭐 어쨌든 코트디부아르 경기를 제대로 본 것도 아닌데 도박회사 배당률만 갖고 '코트디부아르가 가나보다 강팀이야'하는건 축구 관전을 즐기는 팬 입장에서는 좀 받아들이기 어려운 논리인 것 같습니다. ^^ '내가 봤더니 코트디부아르가 더 쎄. 도박회사 배당률을 봐도 그래.' 정도만 되어도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요.. 저는 가나가 코트디부아르보다 강하다고 주장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위에 다른 분도 코트디부아르 > 가나 라고 확신할 순 없다 라는 주장이었던 것 같고요. 그 리고 제 생각에 아마 도박회사에서도 가나의 전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한 것으 로 드러나고 있다고 판단할 것 같지만 뭐 그건 제 알 바 아니죠. 스위스와의 간접비교 이야기에서도 말이죠, 스위스가 가나랑 붙는걸 봤는데 우 리보다 훨씬 대처를 잘 하더라.. 정도만 되어도 간접비교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축구는 상대에 따라 매우 다른 대처를 하게 되는 경기이고, 스타일상의 상 성 역시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경기라서 코트디부아르가 가나와 비슷한 스타일에 더 강한 팀이라고 인정하더라도 스위스가 아프리카 팀에 대응하는 능력이 더 뛰 어나다고는 할 수 있을지언정 한국이 스위스보다 못한 팀이라고 하는 건 지나친 비약인 것 같아요. 게다가 김진규의 말도 안되는 삽질과 마지막 골의 오프사이 드 오심을 빼면 한국도 가나랑 1:1인데요? ^^ 한국이 스위스보다 강팀인지 약팀 인지 몰라도 최근 몇년간 그전과는 달리 한국팀이 유럽팀에 강한 컬러를 보여줬 고 반면 남미팀이나 아프리카팀에게는 좀 고전하는 패턴이었지요. 누구 말마따나 '맨유가 벤피카에 지는 게 축구'거든요. 한두경기 결과갖고 막말 하는 것도 뭐 그사람이 막말 하는거야 별 수 없지만 보는 입장에서 기분 상하고 그래서 아이디 걸고 스포츠보드에서 그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나쁜 상황은 아 닌 것 같고 그렇게 패배주의적인 글 보니까 기분이 나빴다고 투덜거렸는데 왜 그렇게 반박하고 싶어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말씀대로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솔 직히 제가 틀릴 확률도 매우 높지만 '도박회사가 숫자로 찍어준 게 더 정확해' 하는것보다 '내가 보니 가나가 쎈거같아' 하는게 더 의미있고 더 재밌자나요? '가나는 형편없는 약팀인데 그런 팀한테 형편없이 깨졌으니 한국은 이번 월드 컵 망하게 생겼다' 라는 말 봤는데 내 생각은 그게 아니라면 좀 기분 나쁘겠 지요? 솔직히 센터백 엄청 불안하고 공격에서 몇몇 선수들이 자꾸 불협화음 내는거 같고 안좋은 면 보려면 또 끝도 없긴 한데 그래도 어쨌든 가나에게 진 게 겉보 기와는 달리 질만한 이유가 있어서 진거고 그 한경기땜에 갑자기 한국에 위기 가 온 게 아니라는게 제 주제에요. 왜 이렇게 길게 썼는지 저도 모르겠지만 이 젠 답변이 됐으면 좋겠네요. @ 솔직히 속으로는 잘했으면 좋겠고 막 응원하고 싶으면서도 질거같으면 질줄 알았네 이기긴 틀렸네 하는 식으로 표현하는거 보면 막막 짜증나는 게 사실이 에요. 그래서 여따가 글쓴거고.. -_- 솔직히 한국 대표팀이 잘했으면 좋겠자 나요? 말로는 3패확정이네 디게 못하네 하는 사람들도 월드컵때 한국이 이기 면 환호할꺼자나요? 째려보면서 "못할줄 알았는데 잘하네" 하고 쳐다보고 있 을꺼에요? -_-; 이길꺼야 잘할 수 있어 하면서 응원하다가 지면 데미지 클까 봐 그래요? 내가 '한국 토고한테 이길꺼야 스위스랑도 할만해 할수 있어' 하 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가 한국이 토고한테 3:1로 깨지면 여기서 '거봐 내말 맞 지' 하고 안그래도 져서 기분나쁜 사람 약올릴라고 그래요? 팬이면 경기 전부 터 계속 응원하고 믿어줄 일이지.. -_- @ 아 위의 넋두리는 fowm님한테 한 얘기가 아니고 '어나니 찌질글들' 쓴 사람들 보라고 쓴거에요. @ 다시 읽어보니 글쓰면서 점점 흥분했네요. -_- 대충 봐주삼. *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