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4월 24일 월요일 오전 09시 22분 28초 제 목(Title): 올 시즌 떠오르는 선수들 II 일단 지난번 뽑은 선수들이 시즌이 두 배쯤 진행된 시점의 성적이 어떤지 update부터 합니다. 1. Chris Shelton (Detroit) .371 .436 .914 9홈런 18타점, 5 2루타, 3 3루타 (3루타가 참 많네요.) 14득점. 처음처럼 비인간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장타율은 아직도 그렇습니다. AL 타율 4위 (1위 테하다 .425), 홈런 공동 1위 (자니 곰스가 요즘 거의 매일 홈런을 치면서 벌써 9개가 되었습니다.), 타점 5위 (곰스, 위긴튼이 20점으로 공동 1위입니다.), 장타율 1위입니다. 초반 기세가 조금 누그러진 느낌이 듭니다. 이제 집중 견제도 받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넘기면 정말 좋은 타자가 되겠네요. 2. Bronson Arroyo (Cincinnati) 3-0, 3.04, 26.2이닝 22삼진, 5볼넷, 5피홈런 처음 두 게임에서 홈런 치고 나서 더 이상 안타를 치지는 못했는데 세 번째 출장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네 번째 밀워키 원정에서는 8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아주 잘 던졌습니다. 신시내티의 에이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에릭 밀튼을 필두로 한 신시내티 선발진들은 홈런을 많이 주는 편입니다. 허랭 5, 아로요 5, 클로센은 그동안 홈런 안맞고 잘 견딘다 싶었는데 밀워키전에서 한이닝에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홈런 네 개를 맞았습니다. 좀 이따가 구원투수가 프린스 필더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한 이닝 다섯 개 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워주었습니다. 그래서 클로센 5개, 밀튼과 윌리엄스는 3경기에서 5개, 4개. 아로요는 뭘로 봐도 신시내티의 에이스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3. Bill Mueller (LA Dogers) .323 .467 .525 2홈런 13타점 15볼넷 2삼진. 선구안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FA 가운데서는 큰 대박은 아니라고 해도 거의 대박입니다. 다저스가 그나마 먹고 사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4. Jeremy Bonderman (Detroit) 1-2, 5.55, 24.1이닝 21삼진 5볼넷. 삼진 페이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처음 13.2이닝에 16삼진 그 다음 9.2이닝에 5삼진. ---------------------------------- 이제부터는 새로 추가된 선수들입니다. 5. Mike Maroth (Detroit) 본더맨이 불안한 가운데 마로쓰가 디트로이트 에이스로 컴백하면서 분전하고 있습니다. 3게임 3-0, 0.49 18.1이닝 8삼진 6볼넷. 엄청나죠?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는데 지금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들 가운데 1위는 매덕스입니다. (0.99, 4-0) 매덕스는 7타자를 무실점으로 막으면 통산 방어율을 다시 2점대로 줄입니다. 로켓처럼 매덕스도 방어율이 한 때 급증하다가 다시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드는 스타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실링도 그렇고... 마로쓰는 올 시즌 뭔가 깨달음이 있었나 싶은 대단한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디트로이트에 너무 편중된 선발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6. Johnny Gomes 7. Ty Wigginton (둘 다 Tampa Bay) 탬퍼 베이가 꼴찌를 면할 것 같지는 않지만 두 명의 보석을 발견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곰스 .302 .444 .746 9홈런 20타점 16볼넷 25삼진 위긴튼 .284 .333 .687 8홈런 20타점 5볼넷 16삼진 그야말로 슬러거의 기록입니다. 최근 이 두 선수가 네 경기에 6홈런을 쳤습니다. 그것도 꼭 몰아쳤다고 하기 어려운게 16경기에서 두 선수가 친 홈런이 17홈런, 그리고 40타점입니다. 아뭏든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엄청난 선수들이 튀어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곰스는 부상때문에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던 선수고 위긴튼은 메츠의 유망주였지만 3루에는 데이비드 라이트가 버티고 있고, 주전 1루수로 쓰기에는 메츠의 돈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저니맨이 되었다가 탬퍼 베이에서는 3루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루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외야수가 될 가능성도 좀 있고, 어쩌면 지명타자가 될지도... 8. Nick Swisher (Oakland) .328 .397 .787 8홈런 18타점. 오클랜드가 성적이 좋은 건 아닌데 스위셔는 그가 받은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는 낮은 타율의 선수들을 몇 년 데려가다 보면 엄청난 선수로 바꾸어 버리는 능력이 있나 봅니다. 에릭 샤베즈의 99년부터 풀타임 타율을 보면 .270 정도의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정도였는데 올 시즌은 좀 달라 보입니다. 현재 성적이 .302 .384 .698 7홈런 16타점. MVP를 노려볼만 합니다. 스위셔도 작년 풀타임 타율이 .236이라서 아무리 유망주라고 해도 어떻게 저런 타율을 감수하고 출장시킬까 싶기도 했는데 올해는 아주 정확해졌네요. 바비 크로스비는 올 시즌 부진하긴 해도 전반적으로 컨택트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 정도로 새로 떠오르는 선수를 정리하고, 원래 뜰 줄 알았는데 역시 잘 하는 베테랑 선수들을 대략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Albert Pujols (STL) .333 .481 .933 11홈런 26타점 6삼진 18볼넷. 무슨 슬러거가 삼진 수가 홈런의 반이며 삼진의 1/3이란 말입니까? 약을 안먹고도 본즈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건지. - Andruw Jones (ATL) .299 .347 .701 8홈런 23타점 14삼진 5볼넷. 그렇죠. 이게 전형적인 슬러거죠. - Morgan Ensberg (HOU) .403 .526 .952 9홈런 19타점 15볼넷 12삼진. 비율 숫자에서 푸홀스를 압도하는 데다가 6게임 연속 홈런... - Jim Thome (CWS) .327 .513 .873 9홈런 19타점 20볼넷 10삼진. 썩어도 준치라고 한 시즌 아파서 누웠어도 토미는 토미네요. 이 엄청난 선구안에 파워. - Jason Jiambi (NYY) .326 .530 .848 7홈런 17타점 17볼넷 10삼진. 낮은 공을 이렇게 잘 넘기는 선수는 없을겁니다. 정말 약 안먹고 이런 성적을 내는걸까요? - Gregg Maddux (CHC) 4-0, 0.99 18삼진. 더 말할 필요 없는 전설. 컵스는 사실상 올 시즌 우승의 꿈을 접어야 할 상황입니다. 데렉 리가 심하게 다쳤습니다. 그래도 매덕스가 던지면 꼭 이기더군요. - Pedro Martinez (NYM) 4-0 3.04 28삼진. 어제 샌디에고 선수들에게 삼진 쇼를 펼쳤습니다. 11삼진. 200승 하더니 빨리 300승 하고 싶어 하나 봅니다. - Curt Schilling (BOS) 4-0 1.61 23삼진. 로켓, 랜디 존슨, 매덕스와 같은 선배의 뒤를 따르는 모습. - Roy Oswalt (HOU) 4-0, 2.48 23삼진. 무결점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데 한 시즌도 엘리트가 아닌 적이 없었죠. 2001년 데뷔때부터 14-3, 2.73 19-9, 3.01 10-5, 2.97 20-10, 3.49 20-12, 2.94 4-0, 2.48 통산 87-39, 3.04 3년 연속 20승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시즌 초반 페이스입니다. 5경기에서 승리를 한 번 놓쳤습니다. 위의 다른 선수들은 모두 4번 등판한 성적입니다. ---------------------------------- 어제 프레디 가르시아가 102승을 거두어서 베네쥬엘라 투수 가운데 역대 1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걸 보면 그 엄청난 투수 왕국 베네쥬엘라보다 한국의 최다승이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박찬호와 서로 "퇴물 바꾸기"로 바꾼 텍사스의 필 네빈이 6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박찬호가 올 시즌에 어지간히 잘하지 않으면 좀 더 심하게 욕을 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2006년 연봉 랭킹입니다. Rank Player Salary Team 1 Rodriguez, Alex $ 21,680,727 New York Yankees 2 Jeter, Derek $ 20,600,000 New York Yankees 3 Giambi, Jason $ 20,428,571 New York Yankees 4 Bagwell, Jeff $ 19,369,019 Houston Astros 5 Bonds, Barry $ 19,331,470 San Francisco Giants 6 Mussina, Mike $ 19,000,000 New York Yankees 7 Ramirez, Manny $ 18,279,238 Boston Red Sox 8 Helton, Todd $ 16,600,000 Colorado Rockies 9 Pettitte, Andy $ 16,428,416 Houston Astros 10 Ordonez, Magglio $ 16,200,000 Detroit Tigers 11 Johnson, Randy $ 15,661,427 New York Yankees 12 Park, Chan Ho $ 15,505,142 San Diego Padres 13 Martinez, Pedro $ 14,875,000 New York Mets 14 Hampton, Mike $ 14,503,543 Atlanta Braves 15 Berkman, Lance $ 14,500,000 Houston Astros 16 Thome, Jim $ 14,166,667 Chicago White Sox 17 Colon, Bartolo $ 14,000,000 Los Angeles Angels 18 Pujols, Albert $ 14,000,000 St. Louis Cardinals 19 Abreu, Bobby $ 13,600,000 Philadelphia Phillies 20 Beltran, Carlos $ 13,571,428 New York Mets 21 Delgado, Carlos $ 13,500,000 New York Mets 22 Guerrero, Vladimir $ 13,500,000 Los Angeles Angels 23 Jones, Andruw $ 13,500,000 Atlanta Braves 24 Damon, Johnny $ 13,000,000 New York Yankees 25 Matsui, Hideki $ 13,000,000 New York Yanke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