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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3월  4일 토요일 오전 01시 16분 53초
제 목(Title): Re: 야구 월드컵


오늘 박찬호의 투구 수가 3이닝동안 37개. 스트라이크 28개. 볼넷 없고 삼진 셋.
서재응은 3.2이닝동안 61개, 스트라이크 39개. 볼넷 둘, 삼진 셋.

이름을 가리고 보면 반대로 생각할만 합니다. 박찬호가 이번 대회로 얻을 
실익이 얼마나 있는가가 의문이었는데 오늘 경기로 확실히 큰 기여를 했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마지막 타구는 박진만의 깜짝 놀랄만한 호수비였는데 사실 그 이전의 타구가 
운나쁜 내야안타였죠. 박찬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좀 더 dominant하길 
바라지만 어쨌든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수훈을 세운 선수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년 전에 아시안게임을 할 때 생각이 나네요. 그 때 박찬호는 대만을 상대로 
거의 완투를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첸진펑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알루미늄 
배트로 휘두르는 대만 선수들을 철저히 무력화시킨 걸 보면서 정말 대단하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때 아마 일본도 쉽게 이겼죠. 물론 
아마츄어가 주축인 팀이었지만 말이죠. 김병현의 중국전에서의 엄청난 삼진쇼도 
볼만했고요.

이번에 대만에 왕치엔밍과 첸진펑이 있었다면 사정이 크게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오늘같았다면 이기긴 이겼겠죠.

그나 저나 한국 타선이 너무 난감하네요. 이병규가 살아나지 않으면 일본전에서 
점수나 낼지... 내야를 박진만, 김종국, 김재걸 같은 수비 전문 선수들로 
채워야 하니 기대할 것은 이승엽, 최희섭 정도입니다. 박용택을 쓰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안썼고요.  오히려 박찬호를 대타로 쓰면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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