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dax93 (라크) 날 짜 (Date): 2006년 2월 1일 수요일 오전 08시 15분 50초 제 목(Title): Re: 바둑 해설 바둑 TV의 깔끔한 구성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뭐랄까, 지속적인 파격(?) 비슷한 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참신한 기획이 생기면 (옛날의 일색바둑, 명령바둑, 13점 필살바둑... 같은게 얼른 떠오르는 예인데요) 그것을 지긋이 우려먹질 않고 한모금에 마셔 버리는 느낌입니다. ====================================================================== 예전에 프로 4명이 한 팀으로 바둑 두던거 생각 나네요. 세명은 각자 방에서 모니터로 바둑을 보면서, 수를 같이 생각합니다. 바둑판도 가져다 놓고 두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수를 결정하면 무선으로 대국을 두고 있는 프로에게 지시를 합니다. 즉 3명이 공동으로 연구해서 수를 두는 거죠. 이게 재밌는게 프로가 어떤 생각을하면서 바둑을 두는지 알 수 있다는 거죠. 재밌는 것은 프로도 대충 감으로 둔다는 겁니다. "음. 이거 좋아 보이지 않아?" "그러면 중앙 대마가 위험해 보이는데.." "에이. 어떻게든 살겠죠. 우선 실리를 팝시다" "그래. 그러자" 이런식으로.. 조금 웃기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