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새들의소리) 날 짜 (Date): 2006년 1월 12일 목요일 오후 06시 06분 26초 제 목(Title): 펌/Phoenix, [스포츠보드] 리버풀 이야기에 게스트 보드의 피닉스님 글입니다. ------ 베니테즈의 리버풀이 울리에 시절보다 강해진 것은 맞지만, 베니테즈가 항상 최고의 선택만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젠덴 영입은 실패로 판명이 났고, 알론소도 그 특유의 패싱 능력과 슈팅 능력은 인정을 받지만 부상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울리에가 거의 리버풀을 8년(?)맡아 완전 개판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버려서 단기간동안 리버풀을 리빌딩하기엔 누가 오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그리고, 울리에 시절에 워낙 돈질로 애들(특히 프랑스 리그권)을 많이 사온 타격도 남아있었고.. 울리에와 웽어의 차이점을 들자면, 유소년도 유소년이지만 영입 자체가 너무 프랑스 리그권에 편중되었던 반면, 웽어는 프렌치 커넥션이라는 비난을 받기는 하지만 영입 자체가 프랑스 리그권 위주는 아닌 각 리그 출신들을 데려온다는 점이 있습니다..(그리고, 웽어의 프렌치 커넥션은 시강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윌토르의 경우, 실패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미 득점력이 절정에 달한 앙리를 제치고 센터에 위치할 수는 없었습니다..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윙으로 돌렸는데, 윙으로서의 윌토르도 실망스러운 정도는 아니었고) 그리고, 울리에가 4-4-2를 펼쳤다고 하는데, 그건 4-4-2라기 보다는 카운터 어택을 90분 내내 전술로 구현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버풀에서 가르시아는 윙어보다는 프리롤에 가깝습니다.. 키웰은 전통적 윙어의 모습에 가까운 반면, 가르시아는 오히려 중앙으로 파고 들어오는 피구 스타일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듯 합니다.. 제라드는 윙으로도 활약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 중앙 미들의 퀄리티가 확연하게 떨어집니다.. 키웰은 아스날에서도 노렸지만, 리버풀가면서 줄창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오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이것도 영입 실패라면 영입 실패.. 밀란 바로쉬는 결국 리버풀에서는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별로 보여주지 못하고 베니테즈 체제에서는 결국 안필드를 등지고 말았습니다.. 베니테즈가 발렌시아를 이끄는 모습을 본 바로는, 리버풀도 충분히 리그 정상권 으로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울리에 시절에는 절대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없었고, 가장 성적이 좋았던 시절이라는 2000/2001 시즌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고 UEFA컵, FA컵, Worthington Cup(지금의 Carling Cup) 우승이라는 반쪽짜리 트리플 크라운(대부분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하면 리그 우승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을 달성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라드를 수비형 미들로 묶은 것을 실수라고 이야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마치 파트릭 비에이라의 포지션이 수비형 미들이라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셈.. 제라드가 수비형 미들로 있으면서 오웬과 공격수들에게 찔러준 쓰루패스는 그나마 득점루트가 단조로웠던 리버풀에 어느 정도 의지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모습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크라우치에 대해서 비난(?) 비슷하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크라우치의 문제보다는 빅&스몰에서 스몰에 해당하는 선수가 없다는데 리버풀의 약점이 있습니다..오웬과 파트너쉽을 이루었다면, 오히려 저 투톱은 대단한 파괴력을 나타냈을 공산이 큽니다..오웬의 파트너로는 헤스키보다 더 나았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마지막으로 "군림"이겠죠^^좋은 글의 옥의 티네요.. Re: [스포츠보드] 리버풀 이야기에 대해.. 아..쓰고나니 생각난게, 프렌치 커넥션 중에 또 하나의 실패 사례로 기욤이 있었군요..골키퍼로 데려왔다가 정작 리그 경기에는 거의 내보내지 못하고 다시 방출..워낙 짧은 기간이라^^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