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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 (하브트릭)
날 짜 (Date): 2006년 1월  1일 일요일 오전 08시 27분 06초
제 목(Title): [EPL] 20th Round


2005년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가장 크게 웃고 있을 팀은 토튼험인 것 같습니다.
4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위건, 볼튼은 승점을 못 쌓았고, 아스널은 졸전 끝에
1점을 챙기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가장 큰 한숨을 쉬고 있을 팀은 당연 뉴카슬입니다. 최근 9경기에서 7골을
넣으면서 팀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오웬이 발가락 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최소 2-3개월간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골키퍼
기븐의 엄지손가락이 부러진 듯한 부상을 입어 엑스레이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잉글랜드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월드컵 프론트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야단 법석입니다. 당연, 리버풀의 크라우치와 토튼험의 디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첼시 2 - 0 버밍험
초반 버밍험의 공격이 날카롭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첼시의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립니다. 로벤의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가 싶더니 대쉬해 오던 크레스포의
발로 가버려 첫 실점을 합니다.
곧이어, 수비수들사이에서 헤매는 공을 가로 챈 조콜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뒤에서 오는 크레스포에게 패스를 해 주었는데, 크레스포가 바로 슛을안하고 한번
두번 컨트롤 하는 사이 뒤따라온 수비수에 볼을 빼앗기는 황당한 플레이를 보입니다.
잠시 후 다시 크레스포는 골키퍼와 맞서 슛을 한 것이 다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잠시 후 또다시 찾아온 찬스에서 크레스포의 슛이 이번엔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보다 못한 로벤이 이번엔 왼쪽을 뚫어 직접 슛을 해서 2-0을 만듭니다.
후반도 별 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크레스포는 두번의 골키퍼와 맞선 찬스에서
한번은 다시 골대를 맞추고 또 한번은 골키퍼에 막힙니다. 
해설자 왈 "오늘은 크레스포와 테일러(버밍험 골키퍼)간에 골넣기 연습하는 것 같군요"
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크레스포가 불쌍했는지 조콜과 존 테리가 거들어 줍니다.
조콜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어버버버 하며 크레스포가 그랬듯이 뒤따라온
수비수에게 볼을 빼앗기고, 테리의 헤더 슛은 골키퍼는 피했지만 수비수의 머리를
피하지 못 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터뷰어가 크레스포를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한 여섯골은 넣었어야 하는 거 아니였어요?" -_-;;


아스톤 빌라 0 - 0 아스널
별로 쓸 이야기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아스널의 첫 코너킥이 88분에 나왔습니다.
융베리의 그답지 않은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유일한 얘기 거리입니다.

선덜랜드 0 - 1 에버튼
경기 내용상으로는 홈팀인 선덜랜드가 우세했지만 에버튼이 last minutes goal로
승리했습니다. 선덜랜드 선수들은 누가 골대 바깥쪽으로 더 가깝게 슛하기 내기라도
한듯이 인치내로 골대에 붙여 대었습니다만 골대 안으로 보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하도 답답했는지 매카시 감독 총쏘는 흉내를 내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끝나기 직접 코너킥에 의해 골을 내어 주고는 매카시 감독 완전 넉나간 사람처럼
운동장을 쳐다보고 에버튼의 감독과 얼굴도 안돌리고 악수합니다.
선덜랜드는 강등권을 벗어나느냐가 목표가 아니라 최저 점수로 강등되느냐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습니다.

포츠머스 1 - 0 풀햄
오닐의 전반전 끝나갈 때 넣은 슛이 결승골이 되었지만 리플레이를 보니 핸드볼
이였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핸드볼이 아니였냐고 물어보니, 뭐 잘 모르겠다
하면서도 지난번에 핸드볼 아니였는데 핸드볼로 결정났었는데, 이번에 보상 받은 거
같다. 정의는 살아있다. -_- 뭐 이런 식의 답변을 하네요..
포츠머스 피치가 상태가 안 좋아서 경기를 하냐 마냐 했던 것 같은데, 오늘 이기지
못했으면 피치 관리자들이 마음이 많이 아팠을 거 같습니다. 전반전때의 피치하고
후반전때의 피치하고 너무도 달랐습니다.

위건 0 - 3 블랙번
랑카셔 더비에서는 의외로 위건이 3-0 대패를 당했습니다. 블랙번의 첫골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페더슨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역시나 왼쪽 사각에서 크로스 넘어 온
것을 발리 슛으로 골키퍼와 골대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왼쪽 사각을 페더슨 존이라고 불러도 될 거 같습니다. 더우기 그 각에서 넣은
그의 이번 시즌 첫골이 9월의 The goal of the month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리버풀 1 - 0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지난 번 글에서 제가 잘한다고 칭찬을 좀 했던 큐얼하고 크라우치가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전반에만 큐얼이 3번의 찬스를 잡아 슛한 것이 브롬위치 키퍼 쿠스작
의 선방에 막히더니 후반 이번엔 큐얼이 크로스를 한 것을 크라우치가 큰 키를
이용해 헤딩 슛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크라우치의 3경기 연속 골입니다.
해설가들이 오웬을 잃었지만 크라우치를 얻었다고 기뻐합니다.
이후에도 리버풀은 수 많은 찬스를 만들지만 브롬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더이상의
득점을 못 합니다. 하지만, 리버풀의 공격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마도 가장
잉글랜드적인 축구를 한다고 할가요? 빠르게 뛰어 가고 크로싱이 많이 올라오고
간간이 중거리 슛이 나오고. 리버풀 경기를 보면 전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습니다. 

맨유와 토튼험의 경기는 제가 보지를 못해서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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