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5년 10월 13일 목요일 오후 06시 47분 45초 제 목(Title): "The Play" 이젠 A. J. 피어진스키의 "1루 도루 (stealing first)"가 아예 "The play"라고 이름이 매겨졌습니다. 피어진스키의 인터뷰를 보면 되도록 the play에 대해서는 말을 피합니다. 계속 크리디가 잘쳤느니, 벌리가 대단했다느니, 상대 투수 워시번도 대단하다느니... "The play"에 대해 물어보면 "그건 심판이 판단할 일이다. 아웃이라는 소릴 못들어서 내가 뛰어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말을 참 잘하네요. 역시 미국 야구 선수들은 말을 참 잘합니다. 그러니 나중에 해설자나 감독이 되어도 청산유수로 인터뷰를 하죠. 심판진은 따로 기자회견까지 했는데 주심인 Doug라는 사람은 "그건 확실히 땅에 부딪힌 다음에 받은거다. 그걸 태그 하지 않고 폴이 공을 굴려서 쇼크 받았다."고 말하는데 일단 입장을 그렇게 정리하고 일관되게 주장하기로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자신의 동작에 관해서, 두 번의 동작 가운데 첫번째는 스윙 스트라이크라는 거라고 보더라도 두번째의 손을 쥐고 올린 것은 뭐냐고 물어보니 "난 원래 그래요. 스윙했을 때마다."라고 답합니다. 다른 경우는 포수가 공을 떨어뜨린 적이 없었으니 비교해 볼 수도 없고... 피어진스키가 몸을 덕아웃쪽으로 향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그걸 아웃으로 판정해야 하지 않느냐고 하니까 "덕아웃 계단에 도착할 때까지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코너코는 자긴 잘 모르겠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하면서도 "나는 심판이 아웃이라고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공이 바운드 되건 아니건 심판이 아웃이라면 아웃인거다. 암튼...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해서 자기는 오심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힌 셈입니다. 시카고는 "오심으로 이긴 팀"이라는 인상을 벗어나는데 체력을 소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끊임없이 "The play"에 대해 계속 인터뷰가 이어질 것이고 이 선수 저 선수가 답변하게 될 것입니다.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지만 맞은 놈은 다리 펴고 잔다고 엔젤스는 여론의 동정을 받겠네요. LA에서 응원이 더욱 치열해 질 것 같습니다. 아지 기옌 감독의 답변이 제일 현명한 것 같습니다. "나는 좋은 (good) 것보다는 재수좋은 (lucky) 걸 택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