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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6년06월10일(월) 15시28분46초 KDT
제 목(Title): Bad As I Wanna Be.. 라드만 책[퍼온글]


Posted By: namsan (오두방정) on 'Sports'
Title:     Bad As I Wanna Be.. 라드만 책..
Date:      Mon May  6 02:35:14 1996


 [스포츠 서평]

           데니스 라드만의 자서전 <Bad As I Wanna Be>에 대해서


    라드만의 자서전 <원한만큼 나쁘게>가 스포츠계 자서전 중엔 최대 부수인

  첫 발행 부수인 20만권으로 베스트 셀러의 반열에 끼이기 시작했습니다.

  엇그젠 시카고 미시간 에브뉴에서 라드만의 책 싸인 행사가 거창하게 있었는데

  책방마다 책을 무진장 갖다두고 파는데 인기리에 잘 팔리고 있었어요 본가격

  23불 정도의 비싼 책이지만 재미는 다분히 있어서 선자리에서 단번에 80페이지를

  읽게 만드는 그런 NBA 뒷마당 이야기로서 신문에서 볼 수 없는 숨은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라드만의 어릴적 시절 이야기는 미국 흑인들의 "Dead or Drug"의 어둠길을

  헤치고 달라스 공항에서 6불 25센트의 시간당 급료를 받고 일하면서 20살을

  보내면서 시계 50개를 훔쳐 아는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가 잡히는 이야기를

  비롯 21살에 그의 농구생활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의 참담한 인생을 읽어

  보자니 동정감이 절로 우러 나오는데 특히 편모밑에(3살에 아버지가 집을 나감)

  그의 두 누이동생들과 함께 자라면서 그의 어머니가 두 세가지 이상의 Job을

  가져가며 그들을 키웠던 이야기도 그렇지만 특히 어린 동네 꼬마들이 돈은

  없이 스태이트 훼어 구경을 가고 싶어서 차도 없이 스태이트 훼어 현장까지 

  먼길을 갈려니 입장료도 없고 하여 장장 5마일이나 되는 하수도 구멍을 따라 

  기나긴 후랫쉬 행진 끝에 스테이트 훼어 장소 내에 있는 맨홀 구멍으로 나와 그

  훼어 현장에 구경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미국의 흑인 청소년들의 대문밖

  생활의 일단을 잘 묘사하고 있는 면이 있어서 동정적인 감정을 더욱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었습니다. 


   대필해준 사람의 글문 솜씨도 간결하고 뛰어나지만 내용이 여러 논란이 있는

  점이 있어도 NBA를 알고 지내는 분들에겐 필독의 추천서로 간주해 권해드립니다.

  NBA 50퍼센트는 섹스이고 그 나머지 50퍼센트는 돈이라는 것이나 쟌스탁턴이

  백인이기에 얼마나 팔꿈치 반칙을 많이 해도 잘 봐주고 있는 심판진 비판이나

  "흑인선수는 일대일로 언제든지 백인 선수 엉덩이를 찰 수 있다" 등등의 인종간

  선수들의 수위높은 이야기나 마이클 조든과 새킬 오닐 빼고는 자기가 NBA에서

  가장 센세이셔날한 선수로 대우를 받아야 된다고 하면서도 2년간 계약에서 

  1천 5백만불을 지불해주면 좋겠다고 은근히 컨트랙성 발언을 하기도 하고

  그녀의 딸 알랙스의 다리가 튼튼하니 장래의 스포츠 워먼으로 키우기 위해서

  자신이 높은 연봉을 받아야 된다는 애걸조의 호소.. 마돈나와의 사랑과 그녀의

  침실 행동 이야기 NBA 주변의 여인들의 이야기 특히 선수들의 돈을 갈취하는

  여자들을 포함한 18분 내에 멋진 여자를 당장 불러올 수 있다고 호언하는 

  NBA와 여자 이야기 등등 적나라한 것들이 많이 있는 이책은 NBA의 한 미국선수

  이야기 이전에 미국의 흑인들의 사회적인 위치의 모호함을 잘 대변하고 있는

  일종의 미국이해를 위한 사회과학적인 내용도 엿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 그랜트 힐이 NBA에서 게임도 하기 전에 제왕처럼 대우를 받아야 했는지를

  비판하거나 힐이 듀크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가 프로 풋볼 선수에다가 그의

  어머니가 워싱턴의 정평있는 변호사로서의 백그라운드 명망과 비교하면서

  데니스 라드만 자신의 Nobody from nowhere의 `또 다른 종류의 선수도 있다'는

  웅변은 참으로 NBA의 현실을 통열히 꼬집고 있으며 나아가 유타 주에서 몇년전 

  올스타 게임이 있었을 때 "왜 칼 멀론과 쟌 스탁턴이 공동 MVP여야 했는가"라는

  신랄한 인종적 비판 등등을 실으면서도 그의 개인적인 백인들과의 인연을

  설명하면서 친백인적인 그의 술회 또한 만만찮은 백인들의 동정을 사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돈과 색스 그리고 명예를 얻고도 자살 충동을 느껴야했던 디트로이트 2연패 후의

  절망감 그의 아내와의 82일간의 결혼 생활 그리고 종내에 이혼하면서 한달에

  딸 양육비로 그녀에게 지불해야하는 월 1만불에 얽힌 이야기, 이혼한 전 처가

  키우는 딸을 만나면서 그의 딸에 대한 애틋한 애정에 대한 토로 등의 한 개인이

  겪어야하는 `선수로서의 고통'을 담백하고 재미있는 필치로 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무런 백그라운드가 없이 청소년을 한 흑인의 비참한 생활에서 

  NBA 스타 반열에 끼인 그의 인생역정의 고백들은 하나의 질퍽한 눈물과 감동,

  호소와 폭로, 비판과 합류를 적절하게 잘 소화해 내면서 라드만 개인의 

  이야기를 통한 미국의 사회 이야기 그리고 프로 스포츠 NBA 이야기는 그 책의

  출판 기술만큼이나 충분한 내용을 담고 소수계 인종들이나 백그라운드 없이

  능력만으로 사회에 진출한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적나라하게 잘 묘사하고

  있는 `라드만 매니훼스토'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라드만 휘노미나는 미디어 곳곳마다 화제를 만발시키고 있는데 

  어제밤 래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어느 스포츠 톡쇼에서 어떤 청취자가 전화로 

  말하길 "데니스 라드만이 세익스피어보다 더 훌륭한 글을 쓴다"라고 하자 톡크쇼

  호스트가 갑자기 벙어리가 되어 10 몇초나 방송이 중단되더니 그 후에 

  "위가러 츄라불 투 컨택트.." 어짜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고 딴 주제로 

  옮겨가는 것도 있었지만 라드만의 책이 나오고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나와

  환영받기도 하고 그 인기는 욱일승천 중인데 다만 청소년들이 읽었을 때 여러가지

  반대급부를 각오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지만 미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좋은 참고서로서도 NBA의 물밑 이해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서전이기에 그렇겠지만 자신의 PR을

  너무 내세우다보니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많이 들먹이면서 비판을 하여

  `누구보다 난 더 낫다..'는 식의 비교 논법의 대우 문제가 너무 강하여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지만 평소의 라드만의 성격과 그의 쇼맨쉽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받아 넘길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가격 23불 정도의 가치가 있는 책이지만 책방에서 그냥

  읽어도 충분히 Jordan Rules 책만큼 느끼고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 있었다고

  여겨 여기 스포츠 보드에다 유저 여러분들을 위하여 시카고에 있는 죄값?으로 

  그리고 불스 팬으로서 라드만 책에 대해서 올려둡니다. 

  

  

  

                                                   오두방정(nam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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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기 끝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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