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Rainman (레인맨 ) 날 짜 (Date): 1996년03월25일(월) 11시45분46초 KST 제 목(Title):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4강전 결과 어제 말레이지아 알샬람 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4강전에서 일본이 사우디를 2:1로 격파하고, 한국이 이라크를 2:1로 이겼읍니다. 아시아 중에서 극동축구가 중동축구를 제압하는 날이었읍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티켓을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아시아의 패권을 다투게 되었읍니다. 일본과 사우디의 경기는 전후반 호각지세 였읍니다. 전반에는 일본이 다소 우세한 경기였읍니다. 전반 4분 죠쇼지의 월패스를 이어받은 일본의 간판스타 마에죠노가 선취골을 성공시켰읍니다. 그 이후 다소 사우디는 끌려가는 인상이었읍니다. 후반에도 역시 죠쇼지의 어시스트에 힘입은 마에죠노의 슛이 성공되어 사우디로써는 힘든 상황이되었읍니다. 하지만 사우디의 11번 알도사리의 멋진 헤딩골로 2:1이 되었읍니다. 사실 후반전에서는 사우디의 불운이 잊달았읍니다. 일본 골키퍼 그리고 수비수의 선방에 번번히 걸려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사우디는 일본에 무릅을 꿇고말았읍니다. 정말 아쉬운 한판이었죠.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는 한국의 완벽한 승리였읍니다. 전반에 골문으로 쇄도하던 최용수의 발에 맞은 공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가 뒤에 쇄도하던 이라크 수비수의 가슴에 공이 맞고 골인되는 행운도 따랐읍니다(3큐션 볼이더군요!) 이후에 예전처럼 한국은 ㅅ수비에 치중하지 않았읍니다. 이라크 골문에서 수비수가 것어낸 공을 한국선수(누군지 잘 기억이 안남)의 멋진 중거리 슛, 이것을 골키퍼가 잡지 못하고 놓치자 최용수의 direct shoot으로 승리는 한국으로 기울었죠. 후반에 추가골의 기회는 세번이상 있었읍니다. 그것도 최용수에거 다 걸렸는데, 다 놓치더군요. 한번은 페널티 킥이었어요!! 경기종료가까워지자 한국선수들은 체력이 상당히 떨어진 인상이었읍니다. 사력을 다해 반격하는 이라크에게 경기종료 루즈타임 때 이라크에게 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쳤읍니다. 일본은 사우디와의 경기 때 넣은 골은 거의 남미식 축구에서 나오는 빠른 땅볼 패스에 이은 발빠른 공격수의 돌파로 인한 골이었어요. 예선전에도 그랬지만 거의 헤딩 슛은 보이지 않더군요. 사이드 윙의 돌파도 있지만 이걸 고공패스 보다는 낮은 패스위주로 하더군요. 상당히 남미축구에 가까운 성향이 있어요. 한국은 주로 장신을 이용한 고공플레이, 윤정환을 이용한 날카로운 땅볼패스를 섞어서 플레이를 하죠. 다소 기동력은 떨어진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지만, 우리나라 이번대회에는 운이 있어요. 그래서 일본과의 한판때는 5:5 호각지세가 펼쳐질꺼예요. 개관적인 전력은 일본이 앞선다고 하지만 한국은 역대 대일본전에서 보여주었듯이 한국축구 특유의 정신력으로 맞써 싸워주기 바랍니다. 일본에게 진다는 상상은 하기도 싫어요. 한국 화이팅! 2002년 월드컵은 한국에서! ㅡ \\\\\\ I /// 비가 온다.. /////////////////////////////////////// [[I]] 비오는 날에는 우산을 꼭 챙기자... [[[I]]] 비가 오는 날에는 온 세상이 텅빈것 같다...... [[[[I]]]] 우산이라도 있어야...나의 텅빈 마음을 가리지.... \\\\\\ J /// 오늘은 비가 오려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