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leecy (Zeph & Z..) 날 짜 (Date): 1996년01월29일(월) 23시31분35초 KST 제 목(Title): 주말의 용평 주말에 용평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스키 배운지 용평에 가는거라서 슬로프 확인에 정신이 없었죠. 무주하고 비교하면.. 슬로프 길이는 비슷한 거 같은데, 슬로프 가 연결이 되어 있어서 더 아기자기 하더군요. 주말에는 전 슬로프, 전 리프트 가동이었고 사람은 조금 많았습니다. 용평의 보통 날 상황이 어쩐지 모르겠지만, 초보자급(그린, 뉴그린, 핑크)은 많았을 때는 한 10여분 정도 기다려야 했구요 나머지 중상급은 1-2 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었습니다. 설질은 좋았구요 블루와 실버에 빙판이 좀 많았습니다. 그외에는 다 최상의 상태 같더군요. 다만 무주에 비해서 바람이 좀 심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전과 오후3시까지 눈발이 심하게 와서 많은 사람들이 일찍 철수를 했죠. 이때문인지 실려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블루, 실버, 레드 등등에서 한 5명쯤 봤습니다. 3시간 동안. 골드, 뉴골드, 레드 등등이 저한테는 재미있었습니다. 골드는 중간이후에 경사가 좀 많이 낮아진다는 것만 빼면. 블루는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이 넘어져 있더군요. 그렇게 초보자들에게는 빙판도 있고 만만한 코스가 아닌거 같은데. 사람들이 레드로 왔다가 블루로 피해서 그런가.. :) 그리고 숙박은 타워콘도에서 가까스로 했는데 콘도는 거의 예약이 다 되어있는거 같고.. 호텔은 여유가 있어보였습니다. 개인적 소감은.. 역시 강원도는 남쪽보다 춥더라. 그리고 실버는 아직 나에겐 좀 무리더라.. 확인차 탔다가 20여미터 구르고 미끄러짐 *떼굴떼굴.. 주르륵* 무주의 야마가에서 미끄러진 것보다 배는 더 구름.. :( 혹시 2차 스키에 아직 갈지 말지 모르는데.. 갈 수 있으면 그때 다시 뵙도록 하죠.. 매니아 여러분.. :) @아.. 그리고 이번엔 누구도 들이받지 않았답니다.. :) Ze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