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yre (기레.....) 날 짜 (Date): 1995년12월23일(토) 16시44분56초 KST 제 목(Title): 뉴욕 닉스:올랜도 매직 올랜도의 그랜트가 결장한 가운데 매직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가졌다. 매직은 홈 19연승이라고 한다. 닉스를 라일리에서 넬슨으로 감독을 갈아치우고 승률이 괜찮은 편이다. 우선 관심가는 점은 유잉과 오닐의 센터싸움. 돈 제일 많이받는 센터와 가장 터프한 센터의 대결이다. 승부는 싱겁게 났다. 1쿼터에서 그것도 초반에 유잉이 슛두개를 오닐한테 보기좋게 블락킹당했다. 그 이후로 유잉은 골밑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힘이 안되면 머리를 써라. 이게 유잉과 올라주원의 차이인것같다. 하다웨이의 부진을 닉 앤더슨과 스캇이 잘 메꾸었다. 올시즌 스캇의 3점포는 엄청위력있다. 초반 20여경기를 오닐이 결장하면서 한가지 새롭게 안것이있다. 매직이 정말 깨끗한 플레이를 하는구나 하는점이다. 그동안 오닐의 지저분한 몸싸움에 그리 매직에 점수를 줄수 없었다. 하지만 그가 결장한 매직은 NBA 최고로 산뜻한 플레이를 한다는것을 증명했다. 시카고는 조단의 지겨운 개인플레이가 이젠 식상 직전이고, 휴스턴은 너무 흐느적 거리고 매가리가 없고, 샌앤토니오는 아직 설익었고, 유타는 안방에서만 대장이다. 왜 매직이 그렇게 인기있는지 새삼 알게되었다. 하다웨이, 앤더슨, 스캇 모두 산뜻하다. 슬슬 매직이 좋아질려고한다. 그리고 뉴욕에 대해 한마디하면, 선수한테 할말 못하면 어떻게 경기를 이끌어가나? 라일리는 메이슨이 말을 안들어서 나간거나 다름없다. 오늘 경기를 보니까 메이슨이 '포인트 포워드'라는 듣도보지도 못한 포지션으로 드리블, 패스.. 공격을 이끌더라. 잘하면 말을 안하겠는데 공뺐기고 패스는 뭐 오분전이고... 요즘 닉스 선수들 인터뷰하면 감독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한다. 잔소리 안하면 그게 감독인가? 동부는 올랜도와 시카고로 95% 결정된거나 다름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