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yre (기레.....) 날 짜 (Date): 1995년12월12일(화) 14시37분16초 KST 제 목(Title): 보잭슨의 뒤늦은 졸업. (다시 포스팅, 죄송 오늘 뉴스를 보다가 아주 흐뭇한 장면을 보았다. 보 잭슨이 이번에 대학 졸업장을 받게된것이다. 보 잭슨? 지금은 잊으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까지 미국 프로스포츠를 주름잡았던 사람이다. 마이클 조단이 인기끌려고 올스타전에서 쌔빠지게 덩크슛할때 보 잭슨은 나이키 광고를 휩쓸고있었다. 한마디로 상대가 안 되었다는 소리다. 그는 어번대학에 있을때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했고, 야구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그리하여 미식축구는 엘에이 레이더스의 러닝백, 야구는 캔사스시티의 외야수를 동시에 해낸 인물이다. 하지만 몇년전에 레이더스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후로(이때 엉치뼈가 부러져서 굉장한 수술을 했다.) 야구를 조금 하더니 은퇴를 한 모양이다. 오늘 뉴스에서 보니 어번대학 졸업장을 받는 모습이 운동했을때 모습보다 훨씬 좋은것 같다. 그럼 지금 미국 프로에서 뛰고있는 선수들중에 대학 졸업장을 가진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1%도 안될것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학점을 따지못하고 도중에 프로에간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스티브영(변호사 자격증도 가지고있다.), 휴스턴 농구팀 마리오 엘리 정도. 그 예로 내가 다니고있는 학교에서 운동 특기생으로 들어와 졸업장 받는 사람은 10%이내라한다.(여기에는 양궁, 체조, 수영, 심지어는 체스 선수들을 포함한 것이다.) 프로에 간지 10년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졸업장을 갖게된 보 잭슨. 나는 그의 인간승리에 감동했다. ps. 포스팅을 잘못해서 빈내용을 보신분들이 세분이나 되신다. 그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