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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yre (기레.....)
날 짜 (Date): 1995년12월09일(토) 18시10분17초 KST
제 목(Title): 요즘 NBA는...


현재 각 팀들은 15경기 이상씩을 치루면서 서서히 올해전력들을 가늠해볼수있게 
한다.

역시 3강은 시카고, 올랜도, 휴스턴으로 시즌 전에 다들 예상하던바다. 
그 뒤를 시애틀, 뉴욕, 마이애미, 유타, 샌앤토니오가 따라가고 있는 형상이다.

우선 지금 15승 2패로(오늘 샌앤토니오에 승리) NBA최고승률을 올리고 있다. 물론 
조단의 활약때문이다. 2패가 시애틀, 올랜도에게 당한것이라 강팀한테 약한가(?) 
하는 의문을 갖게하지만 누가보더라도 지금 최강팀이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데니스 로드맨이 연일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그 위력을 더해가고있다. 지난든 
팀과의 불화로 이적한 그의 행동을 볼때 올해도 적응을 잘 할것인가가 의문이지만,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더이상 팀에서 말썽을 부린다면 자신을 받아주는 팀이 
없을것' 라는 점을 그 자신이 잘알고있는것 같다. 시카고의 2인자 피픈도 제몫을 
다하고있어 이변이 없는한 동부리그 결승에서 올랜도와 대결하리라 예상된다.

오닐이 빠진 올랜도? 지금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는듯 하다. 페니 하다웨이가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올랜도는 동부리그 승률 2위다. 지난번 시카고와의 
게임에서도 시좀 조단과 피픈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샬롯을 10점차로 
이기면서 승승 장구중이다. 스캇의 3점포도 날이 갈수록 정확해지고, 그랜트의 
인사이드에서 활약도 눈부실정도. 오닐이 돌아온다면 이번시즌 우승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동부 결승에서 만날것으로 예상되는 시카고는 아마 센터의 취약으로 
올해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다.

휴스턴의 3연패? 지금 서부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있다. 팀플레이를 보면 어딘가 
루즈하다는걸 느낄수있다. 게임마다 엄청난 턴오버를 범하고있다. 올라주원도 
지난시즌과는 달리 힘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휴스턴의 최고무기인 3점슛의 
성공률이 전만 못하다. 그나마 드렉슬러가 게임을 살리고 있지만 그의 야투도 
시원칠 않다. 관록으로 근근히 1위를 달리는 형상이다. 하지만 지난 두시즌에서 
보여준 휴스턴은 최강으로 손색이 없다고 할수있었다. 언제 팀웍이 살아나 괴력을 
발휘할지 모르는 팀이다. 이번시즌 유타와 1승1패인데, 서부리그 휴스턴의 가장큰 
고비가 유타인것같다. 유타의 덩치들을 이용한 플레이가 가장 휴스턴을 
괴롭힐것이다.

그리고 피닉스. 맛이간 모양이다. 댄말리 트레이드, 데이에인지 은퇴, 케빈존슨 
발목이 좋질않고, 대니매닝은 언제 올줄 모르고. 하지만 바클리가 건재하고, 신인 
핀리가 엄청난 활약을보여주고있다. 하지만 올시즌은 힘들듯하다.

샌앤토니오는 작년의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한듯. 로드맨을 트레이드하고 
인사이드가 많이 약해졌다. 역시 이 팀의 문제는 슈터 하나가 모자란다는 
사실이다. 포인트가드 에이브리존슨은 3점을 쏘지못하는 가드이다. 하지만 돌파가 
뛰어나 빼지도 못하고 그러자니 중거리 슛이 허전하고 스퍼스의 아킬레스다.

유타. 스탁턴-말론 이 최고의 콤비는 언제 우승반지를 가지려나. 올해는 거의 
이팀이 정점에 오른 해가 아닌가 본다. 서부리그 우승을 휴스턴과 다투지않나 
싶다. 어제 스탁턴이 발목을 다쳤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란다.

뉴욕. 팻라일리가 치를떨면서 떠난 뉴욕. 올해도 힘들것 같다. 4년연속 50승을 
올렸는데 올해도 가능하려나. 1800만불이란 NBA최고 연봉의 유잉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이 받는다. 몸으로 미는 농구를 디트로이트 이후에 가장 잘하는 
뉴욕과 라일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궁합이 안맞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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