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ybchoi (> 야마가 >) 날 짜 (Date): 1995년12월06일(수) 11시12분08초 KST 제 목(Title): 스키야~ 스키야~ 노올자 ~~ (2) 스키장에 한번이라도 가보셨던 분이라면 아마 멋지게 숏턴을 하면서 (베덜렌을 치면서)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는 스키어를 보면서 난 언제 저렇게 타보지......라는 생각을 한번씩은 다 하셨을 줄로 압니다. 저 역시 숏턴 근처에도 못가는 허접한 턴밖에는 구사하지 못하는 초급중에 초급이지만 그런 생각을 항상 갔고는 있죠. 그래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잘 타는 사람이 내려오면 유심히 관찰하고 따라해보려고 노력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진 않더군요......그래서 전 제가 자주가는 스키샵 주인아저씨(상당히 고수일거 같았슴)한테 개인 레슨을 받으려고 했는데.....글씨 그 가격이 하루에 10만원(1992년당시)이래요.....:0 (요즈음은 30만원) 전 그돈이면 한 씨즌 스키타고 남을 돈인디....라는 생각에 포기를 하고 대신 3,000원짜리 스키교재를 몇권 구입했습니다. 산날(아마 3년전 겨울)부터.....오늘 아침까지...어김없이 읽고 또 읽고.....거의 다 외울 지경이예요....후후:) 지가 전공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아마 지금쯤....졸업했을 거예요...:) 어쨌던..... 전 스키장에 가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책들을 숙독하고 그대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 ^ ^ . . . . ^ ~~ 야마가 s_ybchoi@cais.kaist.ac.kr ~~ ^ 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