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ngSil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Maskman) <210.119.15.234> 날 짜 (Date): 1999년 7월 2일 금요일 오후 05시 05분 54초 제 목(Title): 한가한 금요일 오후. 제목을 써놓고 보니 이상하다. 난 항상 한가한 것인데, 음.. 특별히 한가한 금요일 오후라고하장. 김밥먹고 왔슴다. 더 먹어야 되는뎅, 비가와서리.. 훌라당 뛰어 왔슴다. PC통신을 안하니까 느껴지는 것이 있더군요. 난 통신중독증이었으....움화화홧! 특별히 후회는 안함다. 더 재밋는 일을 찾아야쥐. 태성이랑, 철호 녀석은 요기 안들어 오는거 같따. 다덜 바쁘다. 5월말에 한번 봤는데, 태성이는 이를 빡빡 갈고 있고, (맞쥐?) 철호는 고민을 많이 하는거 같고, (내 생각인감?) 글고, 나는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찌비. 음하하핫! 요즘 집에 들어가기가 무습따. 분위기를 잘 살펴야 한다. 다 내가 글케 만들었따. '컴퓨터나 잘해서 그서 잘해보지, 뭐 한닥고 때리치고. 니 지금 TV보냐? \./ ' (아버지의 눈빛으로 알수 있따.) '올해만 봐준다. 이노무 자슥. 니 빨래 니가해!!' (어머니의 눈빛으로 알수 있따.) '삼촌은 왜 나보다 늦게 나가쥐? 삼촌학생인데 학교안가?' (조카녀석의 눈빛으로 알수 있따. 쿠쿠. 조카녀석은 귀엽따. 쿠쿠.) '삼촌은 지금 도를 닦고 있단다.' (나의 눈빛이당. 녀석이 이 심오한 뜻을 알런지. 카카) 쩝..그나저나 통장의 잔고가 비어간다. 그지가 되어간다는 뜻이당. 조만간 돈벌어야 된당. 엉엉. 시로. 난 백수가 좋단말야~~~~~~쉿~쉿~ (울엄니 들으시면 클남다.) 오늘 신문을 보니까 베스트 극장이 잼있을꺼 같은뎅. 쩝. 보러 가야되나?? 갈까 말까 몰겠따. 쩝. 큰일이다. 아마 요기를 도배할꺼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당. 안그러길 바랄뿐이당. 오늘은 요까이~~ 좋은말 한마디는 하고 가야쥐.. '싸랑을 그대 품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