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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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
날 짜 (Date): 1996년10월06일(일) 14시27분29초 KDT
제 목(Title): 졸작발표 끝난후.



그래도 몬가 미련이 남아서 피씨실에서 버벅이다가..
심심해서 피씨실로 몰려온 퓽키, 깁스, 영주, 협과 함께
(다들 상태가 안좋았기 땜에 멀쩡했던 영주빼고 실명은 안쓰겠음)
마구마구 뒷다마와 서로 씹기를 하다가 점심을 머그러 갔다.

졸작은 끝났으니 명색이 레스토랑은 가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에..
사시사철 서관식당밥만 애용하는 나역시 쫄랑쫄랑 따라갔다.
졸작이 끝나서인지 다들 상태들이 안좋았다.

소매 튿어먹고 레스토랑에서 바느질 했던 깁스.
바지에 꽃가루를 덕지덕지 묻힌 퓽기(여왕벌?)
오이냉국을 뒤집어 로즈느와 바닥을 오이맞사지 시켰던 협.
엄마바지를 허리띠로 쪼여입고 와서 자켓으로 배를 가려야 했던 나.(T.T)
등등.. 

다들 김치볶음밥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누군가의 삐삐가 울리고..
**양의 남자친구 007(너무 version up시킨거 같다)군의 합세.
같이 열심히 밥을 머겄다.

그리고 레스토랑을 나온후 모했냐구?

우리 옆테이블은 돈까스에 밀러시켜 먹을무렵..
난 깁스손을 잡고 집으로 왔따.

아....웅.....이렇게 졸작발표 후기를 마감했는데...
시원섭섭 하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이젠 좀 후련하려나 했더니...리포트랑 홈페이지 만들일들...
또다시 다른 문제들이 달겨든다.

이러다가 집에서 맨날 '백수가' 부르면서 띵까띵까 하는거 아닌가?








           띵까띵까 더루더루더루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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