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6년09월10일(화) 09시55분50초 KDT 제 목(Title): 4학년이라는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앞날에 무엇이 될 것인가를 걱정하구.... 지나 온 세월(즉 대학생활..)에 대한 후회, 허무함....그런 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추욱 처지게 만들구..... 책을 봐도 글자가 눈으로 안들어 온다...(이런 걸 이러 난독증이라 하던가..) 나만 힘든게 아니겠지....머....고3애들도 한창 힘들때겠지만..(내가 과외하는 애는 빼구....) 세상에...그 애 고3맞는지 회의가 든다... 지난 주에 갔더니..코등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었다... "너..왜 그래??" "싸웠어요..." "누구랑?? 왜??" "XX여고 추욱제 놀러 갔다가...거기서 9:2로 싸웠어요..." 기가 막혀서....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앤지 모르겠다... 그렇게 맞고 부러지지 않은게 용하지...진짜... 난 생전 코등에 그렇게 멍든거 본건 생전 첨이었다.. 음...어쩌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냐아...쩝.. ...... 애들이랑 술이나 먹으로 갈까나??? 끙...안돼는군...집에 가서 밥을 해야 하니.... 우리 엄마...빨리 밥솥좀 샀으면 좋겠다...힝... 희망과 꿈을.....잃지 않고 살아가시기를... 벨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