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abo (바보아냐?) 날 짜 (Date): 1996년09월10일(화) 03시06분49초 KDT 제 목(Title): 고요한 밤... 지금 라디오에서는 "동해물과 백두산이...."이 나오고 있다... 이제 라디오도 끝나고....뭘 들어야 하나....? 맨날 들었던 2000원짜리 마차표 "펜티엄 최신 가요" 테이프는 질릴대로 질렸다... 앗, 애국가가 4절까지 다 나오네....정말 대단한 라디오야.... 기냥 조용히 있다가 빨랑 일 끝내고 들어가 자야겠당... 그런데...이 야심한데 잠 안자고 톡 하고 있는 사람들은 뭐래유....?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이 남에게 타인이 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다.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자신이 타인이 되었을때의 기분을 아는가...? 그 사람 마음속의 나의 자리에 어느새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보다 나와의 추억위에 다른 사람과의 추억이 덮여지는 것이 가슴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