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abo (빅바디아들�) 날 짜 (Date): 1996년08월30일(금) 18시43분34초 KDT 제 목(Title): 앗, 무지개다~~~~~ 낮에는 안 오던 비가... 저녁 먹으러 가기 전부터 오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학교 밖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모두들 차를 타고 학교 밖 짱께집에 갔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실험실에 들어오려는데... 앞에 가던 친구가 소리쳤다... " 앗, 무지개닷!!" " 저 아파트 단지만 넘으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겠다..." " 땅에 콕 박혀 있을꺼야..." 후후후.....어릴때 생각이 나는군....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이 남에게 타인이 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다.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자신이 타인이 되었을때의 기분을 아는가...? 그 사람 마음속의 나의 자리에 어느새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보다 나와의 추억위에 다른 사람과의 추억이 덮여지는 것이 가슴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