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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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Raphaela (Nested)
날 짜 (Date): 1996년08월20일(화) 16시44분57초 KDT
제 목(Title): ...이어 다른 노래도 불렀습니다


 ...
 그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필요없다
 갈라 빗은 머리에서 종아리까지
 검은 살갗에서 흰 살갗에 이르기까지
 깨끗하게 단장한 술 심부름하는 동자!
 그대 손으로부터는 해님이
 입술로부터는 묘성이
 반짝반짝 빛나면
 검은 목덜미에는 만월이 솟는다
 비틀비틀 취하게 눈도 부시네
 사랑하는 사람이 만월이라고
 그대를 칭찬하여 부른다 한들
 그 어찌 이상하랴
 다른 사람에게는 결핍되어도
 나에게는 점점 더 영그네
 그대는 신이니 사람들을
 죽이고 살리면 주고 뺐는 일은
 자유자재
 알라는 주님의 모습을 본떠
 '미'라는 것을 만들어내셨고
 서풍이 그대의 영혼에
 향기로운 향기를 덧붙였네
 그대는 이 속세의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님.
 ...




                    아라비안 나이트.... 154일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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