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6년08월20일(화) 12시15분03초 KDT 제 목(Title): 길 가다 본 이쁜(?) 공주님..... 어제 집에 가는 길에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유유히 자전가를 타고 가고 있었다.... 머리는 이쁘게 양 옆으로 묶고, 리본이 찬란한 머리띠에.... 튼튼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꼬마 아가씨였는데, 호신술을 위함인지, 태권도장을 다니는듯....도복을 입고 있었다... 뒤에서 그 꼬마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도복 뒤에 새겨진 태권도장의 이름이....... " 왕 자 태 권 도 " 자전거에 몸을 싣고 골목 안으로 유유히 사라져가는 공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난 혼자 비실비실 웃고 있었다.....붉은 저녁 빛깔 속에서.....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친구 벨라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