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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루)
날 짜 (Date): 1996년07월10일(수) 23시56분18초 KDT
제 목(Title): [낙서]



전설의 고향을 봤다.
예전엔 항상 오빠랑 이불 뒤집어 쓰고 눈만 빠꼼 내 놓구..
왠지 분위기가 무서워지면 서로 "귀신 나왔써?...나왔써?"
래면서 열심히 봤었는데....

오늘은 엄마랑 마루에 누워가지구 실실~ 웃으면서 봤다.
근데...그간 했던 것중에 그래도 비교적 무서웠다.

한가지 궁금한건...
왜 옛날엔 꼭 처녀로 죽으면 한이 맺힌다고 생각했을까?
유부녀 귀신이 더 무서울꺼 같은데...
소복에 피 뚝뚝~~흘리면서 한손에 박아지를 들고 박박~~
긁으면서 나타나면...적어도 아저씨들은 참 무서워 할꺼 같은데..

오랫만에 학교에 가서 과 애들을 만났다.
모두들 이뻐졌다고 ... 아무래도 시집갈 때가 됐나부다..생각됐다.
글고..핑키야 이뻤서....
아까 그건 잠시 정신이 몽롱해서 잘못한 말이였써어..
날 용서해줘..(죽이지만 말아줘~)



...............
              사바사바...더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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