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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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elfinky (핑키~)
날 짜 (Date): 1996년06월25일(화) 01시06분52초 KDT
제 목(Title): 고향..




핑키 고향은 여수다.. 전라도의 끝..
젤로 비싸디 비싼.. 새마을호를 타도(은근히. 나의 부르조아 근성을 내보임)
5시간 30분이 넘게걸린다.

설 사람들은 이상하다. 왜.. 설이 아니면.. 무조건 시골이라고 할까.
난. 시골이라함은.. 논도 잇구.. 소도 있구.. 그런건데..
여수는 분명히 말하지만."대!!!도시"다..
물론. 내 친구들은 나의 쇠뇌 덕택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쩝~

음.. 26일날.. 떠나려 한다. 나의 고향으로... 푹~~ 쉬고 싶지만.

나를 원하는. 마는 팬들을 위하여~(.. 종치는것도 문제야. 그지?.. 히죽~ )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기루 했다... 
기달려라~~ 서울이여~~~내가.. 돌아오마~~~

비가 왔다... 주룩주룩..
이런날은. 울 엄마의... 김 펄펄 나는. 옥수수가 생각난다.
아까.. 온 엄마의 전화에.. 난 넘 기뽀서... 말했다.
"엄마.. 나 갈테니까. 옥수수 쪄놔~~~"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고향이 멀어지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나의 감정이 메마른 탓일까..
그런 생각은 나를 눈물짓게 한다.
나의... 물들어 가는 마음이.. 느껴지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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