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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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루)
날 짜 (Date): 1996년06월02일(일) 21시44분15초 KDT
제 목(Title): 누구나



어제 E-마트에 갔다가 '누구나'(도배지 위에 바르는 페인트)를 샀다.
거의 창고로 취급되고 있는 내 방의 환경 미화를 위해...

그래서 어제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페인트를 칠했는데..
페인트 칠도 칠이지만...
가구 옮기고 밑에 잔득 쌓여있는 먼지 닦아내구
찜통같이 더운 어제 노가다를 뛰어야만 했따.
평소 나의 유니폼인 나시에 반바지는 얼룩덜룩 페인트자국...
지금 내방을 둘러보면 비교적(!) 깨끗해 져서 뿌듯하다.

근데...이거 아무래도 이름을 잘못 지은거 같다.
아니면 '누구나 팔빠짐' 내지는 '누구나 노가다'에서 생략된 말인지..
나처럼 등빨좋고 팔뚝 굵은 (으싸으싸~) 애도 이렇게 힘들거늘..
'누구나'라니 말도 안된당...     T.T

천장엔 칠을 못했다.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내 천장에 붙어있는 야광별이 아까워서...
그래서 방 분위기가 기묘하다 (얼룩덜룩)

'누구나'를 바르기 위해서..
한달정도 매일 10번의 푸샵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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