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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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루)
날 짜 (Date): 1996년05월24일(금) 23시24분30초 KDT
제 목(Title):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떤 일을 할때....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이 있나보다.
한마디로 '적성'이라구 하던가?
아니면...'체질'이란 말이 더 적절한가?

연애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보다.
'연애 적성 검사 100% (오차분포 0.5)' 정도나..
'solo는 저리 가라....I'm 화려한 더블체질'
이쯤은 되야....연애도 멋있게 할수 있는거 같다.

요즘처럼 휴일이 연거퍼 있는 날...
집에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FM을 들으며 느즈막히 아침겸 점심을 먹고..
햇살이 빤짝빤짝 거리는 창밖을 보면서..
학교에서 대출해온 내가 좋아 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 건...
정말 너무나도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런 일이 얼마나 나를 채워 줄수 잇는 건지....
TOEIC책을 보며 단어를 외우고, 
어느 기업의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게
4학년에게 어울리는 일은 아닐까?

모가몬지 모르겠다.
손에 잡힐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모든게 나를 빗겨난채 저 멀리서 비실비실 웃고 있는 것 같다.
나에게 90년대 보단...70년대가 더 어울리는 건 아닐까?







..........................크리스탈?.....나 그런거 몰라.
                          하지만...널 알게 되서 기쁠 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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