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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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oldth ( 금니)
날 짜 (Date): 1996년05월23일(목) 10시26분27초 KDT
제 목(Title): 힘들때는



 어려웠을때 정신적 지주가 되셨던 
 선생님들의 말씀을 하나 둘씩 새겨본다.

 수식도 없이 딱 할말만 하던 분
 오히려 그런 말들이 더 크게 다가왔었다.
 "힘들때나 실패했을때
  이렇게 생각을 해라...
  인생을 살면서 딱 몇번의 실패가 있는데
  지금 내가 겪는 거는 그중의 하나이고
  이제 남은 것은 몇번...."
 실패나 좌절을 느낀 친구들에게
 나두 그런 말을 해주고 싶다.
 너무 많이 잡으면 실패로만 가득한 인생이니까
 한 .. 딱 3번 정도만 잡고
 한번씩 힘들고 좌절을 느낄때 마이너스를 해가는 것이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쉽게 털어버릴 수 있기를....

 또 한분..
 "예전에 집시들이 보는 책을 번역해서 친구에게 준 적이 있었는데
  번역을 하면서 나도 외워 버렸지.
  (점보는 책이었음둥..)
  그래서 사람들의 점을 봐주면 기가 막히게 맞더라 이거야...
  둘이 손잡고 운적도 있었지...
  어쩜 그렇게 딱 맞냐고...
  그런데 그 점이라는 것이 말이야..
  나쁜 일은 기가 막히게 잘 맞거든...
  좋은 일은 그만큼 이룩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해야하는 일이라서
  맞기가 힘들지만 나쁜 일은 한번만 느슨하게 마음 먹어도
  쉬이 빠지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겠지... "
 살아가면서 샛길로 빠지는 것은 정말 아주 쉬운 일 같아...
 실패를  겪는 것도 마찬가지이겠지...
 그리고 자꾸 거기에 연연하는 것은 또 쉽게 샛길로 빠질 수 있는 일일테구...
 물론 힘든 일을 딛고 일어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서두...
 
 하여간에 힘들때는 잠시 그 일을 잊어버리는 것이
 젤로 중요한 일일 거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음...
 학년이 학년인만큼 여러가지 일을 많이 겪을테구..
 아파하는 일도 많겠지여...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칭구들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당~
 그리고 내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칭구가 되었음 좋겠구...




                                햇살이 마냥 예쁜 아침에
                                          금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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