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7월 14일 금요일 오후 04시 37분 15초 제 목(Title): Re: 고딩때... 푸하하..노부부가 어떻고 하더니.. 정말 협이는 회춘하는거 같다. 모 살면서 가끔 스토커가 되는건..-협이 정도의- 나나 상대방에게도 괜챦을거 같다. (잼있자나) 옆에있는 협이오빠야 좀 열불이 나겠지만서두 ^^ 그런데 왜 다들 초등동창모임은 새벽까지 노는지 모르겠다. 나..개인적으로 '무리'해서 노는걸 무척이나 싫어해서.. 우리 동기모임을 참 좋아한다..왜냐면..우리과 애들은 몽땅 나같이 모래알집단이라 9시정도면 마구 불안해하며 스멀스멀 헤어질 준비를 하니까..-개중에 아닌 애들도 많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계속 살다가 갑자기 밤새서 노는 애들을 늙으막에 만나니까..몸에서 경계심이 생기는거 같다. 오늘은 우리팀이 정말 널널하다. 2명은 출장, 5명정도는 sap워크샵 있어서 인터컨티넨탈 컨벤션홀에 가있고.. 지금 한 5-6명이 남아서 '오우..해피해'란 표정으로 5월달 고양이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난 얼마전 여행갔다 올때 가이드 적극추천으로 산 '과일차'중에 'pure peppermint'를 마시고 있는데..색이나 향은 탕약수준이요 마시고 나면 속이 '시원(?)'하다 못해 횡하기 까지 하다. 한 상자에 6가지 종류의 과일차가 티백으로 있는데.. 한봉지의 티백에도 오렌지+생강+망고...이런식으로 섞여 있어서 물에타면 정말 해괴한 냄새로 변해서.. 내 뒷사람은 '너 오미자차 먹냐?'고 했다 -.- 나이가 들긴 들었는지..너무 산만해저서 바람날듯한 협이 얘기를 하다 어떻게 오미자차로 끝을 맺나 몰겠다. 왠지 서러워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