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6월 24일 토요일 오후 12시 58분 54초 제 목(Title): 허허.. 예상은 했었지만...정말 엄청나게 빠른 반응이다. 우리 사무실에도 간혹있고, 밖에 나가면 많고..^^ 실은..난 쑥스러워서 뚜렷하게 사무실을 둘러보질 못했거던.. ^^ 어제는 고딩때 동창을 만났다. 가장 먼저 시집가더니..임신8개월째 텔레토비가 되가지구 무거운 몸을 이끌고 2정거장이나 걸어왔다. 서로 길눈이 어두워가지구.. 그 친군 나한테 잘못된곳을 갈켜주구.. 나는 그게 그 친구 회사방향인지 알고 한참 걸어가고.. 잘못길을 가면서도.. '오..괜챦군" "오옷..멋지군" "오오옷..잘생겼군" "오오오옷..따라갈까?" 하다가 부모님과 친구의 얼굴이 떠올라 꾹참고 걸었다. 여의도 시절엔 과장급사원과 이사급 과장들이 득시글거리는 분위기였기 때문인지.. 이곳에 오니까 모든게 젊어-실은 제나이-보이는거 같다. 오늘은 귀여븐(?) 동기들을 만나겠군아. 열심히 공부(?)하다가 나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