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시모나★) 날 짜 (Date): 2000년 5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 14분 36초 제 목(Title): Re: 신체검사.. 돈이라는게.. 참 그렇지? 나도 이쪽으로 옮길때 돈은 별 상관 없고 일이 맘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돈이라는것도 무시는 못 했었어. 솔직히 이쪽에서 제시한 금액이 그 전에 다니던 곳에서 받던것의 1.5배 이상은 되었기 때문에.. 고민하는데 덜 부담이 되었던건 사실인거 같아. 더루랑 나랑 조금 다른 점이라면.. 더루는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기는거구.. (그것도 업계에선 최고라고 자부하는 회사잖아..) 난 대기업에서 이름만 벤처인 곳으로 옮기는건데.. 솔직히 대기업이란 타이틀이 이름도 못 들어보고 별다른 또는 특별한 기술력 없는 벤처보단 훨 낫게 보는게 우리나라의 특성이잖아. 그런 힘이 되는 타이틀을 버린다는 부담은 너한테는 없으니까 이건 제껴두고... 너무 이상적인 얘기처럼 들린진 모르겠지만 니가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게 제일 나을거 같아. 어느 직장엘 가든 후회하긴 마찬가질 테니까 어차피 그럴거라면 일이라도 즐겁게 할 수 있는곳이 좋잖아. 전산이란것이 즐기면서 할만한 건 못되는거 같긴 하지만서두.. 난 옮긴지 얼마 안 됐구 현재는 별달리 하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옮긴거에 후회는 안 하고 있어. 내가 즐거워 할만한 사업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한거기 때문에.. 덜도 좀 더 조금 후회할 만한 곳을 택하길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