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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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3월 26일 일요일 오후 03시 28분 41초
제 목(Title): 봄이왔네~



날씨가 정말로 화창하다
봄이란 생각이 또렷하게 드는 일욜이다.
햇살은 나른하고, 분위기는 왠지 들떠있고,
먼지섞인 공기엔 봄이란 느낌이 드는 쌀랑한 바람이 불고..

오늘도 한강가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이 모여들었다.
애기들을 안고 나온 젊은 부부들, 중,고등학생들
번잡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봄날의 일요일이라고 한강으로 모인다.
갑자기 사이비 종교 집회가 생각날까??? (괜한심통)

어제는 여의도 야경이 환히 보이는 카페에 갔었다.
야경이라는게 참 괜챦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거 같다.
산동네(?)같은 곳에 떡하는 상가건물이 있고..
카페가 있을거 같이 생기지도 않은 건물에 조그만 카페가 있고..
그런곳에서 생각지 않은 멋진 야경이 보인다는게 신기했다.

세상엔 맘대로 되는 일은 별로 없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즐기는 법은 못배우더라도..
맘 편하게 넘기는 법을 배우는 중인거 같다.
이러다가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을
플레건으로 내세우면서 아무 생각없이 사는 애가 되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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