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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3월  2일 목요일 오후 10시 13분 19초
제 목(Title): 잡담..



노트북에 김희선 사진을 붙였다.
흑백으로 낭온 명함판 size정도의 사진인데..
과장님이 노트북을 넘겨다 보시고(거꾸로) 
"이게 누구냐?...너냐?"  
"(담담한 표정으로) 네"
"그래?...잘 나왔네"
이렇게 스므스하게 넘어가려는 순간..
intrrupt가 걸렸으니..68년생 나의 입사동기 아저씨.
"과장님 노안이 오셨나부네여..)@#$%^&*())"

오늘 잠깐 다른층에 내려갔다 오랬만에 아는 과장님을 만났다.
"이야...너 나날이 이뻐진다...시집은 언제가냐?"
"그러게여...더 이뻐지기전에 빨리 시집가야 되는데"
(주변사람 모두 말이 없다)

며칠전 집에 가는데...(야근에 찌든 얼굴로 11시쯤 버스에서 내렸다)
앞에서 어떤 사람이 알짱알짱 거려서 한번 쓱~ 쳐다보고 가고있는데..
어김없이 "저..잠깐만여"였따.
거만한 표정으로 "왜 그러시져??"
"제가 mbc프로덕션에서 나왔는데.찾는 이미지가 비슷해서여
 시간있으시면 얘기를 3분만 듣고 가시고 관심 없으시면 그냥 가시구여"
"(새침한 표정으로) 그냥 갈꼐여~~"라고 총총총 집에와서..
마구마구 자랑을 했다.
오빠는 말했다...""아침마당)주무들 나오는 프로) 나올 사람 뽑는대냐?"
아빠는 말했다..."요즘엔 '도'를 믿습니까 하는 애들이 그렇게 하나부다"
엄마가 말했다..."집으로 델구오지 그랬써?"


오늘도 난 이렇게 산다.
오키나와 여행을 꿈꾸며...
과연 갈수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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