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3월 2일 목요일 오후 06시 32분 28초 제 목(Title): Re: 무료하다.. 나도 입사이후 그런시간이 3개월정도 있었다. 일찍 끝나서 집에 가는게 너무 신기하기만 했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까 정말 몰 해야할지 알수가 없었따. 그래서 평소 집에 가는길에 보아두었던 도서대여점에 소설이나 볼까 하고 들어갔다가 국민학교 시절에도 잘 안보던 만화책을 덜컥 보게되었따. (요즘엔 시간만 있으면 빌린다) 다시 그런 시절이 올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그땐 절대로 만화책 보면서 보내진 않을게다. 그동안 수주(?)해논 소개팅을 하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야겠다.(야호~) 그런데 정말 3월이 지나갈까? 이 3월이 정말 스케줄대로 무사히 지나서 4월1일날 open이 잘 될수 있을까? 깁처럼 한가한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야근해야지...(룰루~) **깁이 말하려 했던건 한가함이 좋다는 얘기는 절대 아닌거 같은데.. 한가하단 사람만 보면 무지하게 부러워서 ^^ **지난 토욜에 잠깐 시간을 보내야할 상황이여서 종로서적에서 하루키 수필을 한권샀다. 항상 여유있는 분위기가 그리워져서... 그런데 번역한 사람이 달라서 그런지 좀 느낌이 틀렸다. 하루키처럼 살면 정말 좋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