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2000년 2월 24일 목요일 오후 12시 16분 50초 제 목(Title): 사랑니 또 뽑았다. 전에는 왼쪽 아래 사랑니.. 오늘은 오른쪽 아래 사랑니를 뽑았다. 오늘 이 뽑으면 당분간 음주를 못할꺼 같아서 어제 좀 마셔둔게 얼마나 뿌듯한지.. 헤헤.. 어쨌든 오늘 뽑은 이는 잇몸 위로 올라오지도 않은 거라서 잇몸을 찢고 뽑아내야 했다. 마취 주사도 엄청 아팠지만 절개한 후 속에 있는 사랑니를 뽑아내는데 이게 잘 안나와서 의사는 의사대로 힘 빼고 나는 나대로 머리에 힘주고 있느라 힘빼고.. 어쨌든 30여분의 사투(?)끝에 사랑니를 무사히 뽑아내고 사무실로 귀환했다. 아직 마취가 덜 풀려서 얼얼하기만 한데 마취 풀리고 나면 꿰매놓은 데가 많이 아플꺼다. 2바늘정도 꿰맨다고 했는데 혀 옆쪽으로 까끌까끌한 봉합사의 감촉이 느껴진다. 오늘은 얌전하게 말 한마디 하지말고 일찍 퇴근해야겠다. 슬슬... 마취가 풀려온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