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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2000년 2월 13일 일요일 오후 04시 40분 12초
제 목(Title): 올해 나의 목표는..



'아줌마'였따.

올해는 기필코 시집을 가리라...
왜냐면..내년이면 아홉수래나..하이튼 왜 인지 모르겠지만..
29에는 결혼하는게 아니라길래..30이면 징그러우니까..
올해는 시집이나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계획에 정정을 좀 해야할꺼 같다.

고등학교 동창이 얼마전에 전화를 하더니..
얘기를 가졌대나..맛있는 거 사달랜다.
친한 친구중엔 첨이라..하이튼 무지하게 신기하기만 했는데..
어떻게 감정표현(?)을 해야할지 난감해서..
그냥 추카한다면 연발하고 말았따.

시험보고 대학가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얘낳고..
한단계 넘으면, 또 다른 단계가 나타나고..
그런 단계에서 좀 누락되면 주변의 눈치를 보고 
자기비하하고 스트레스 받고...
똑같은 행동을해도 '노처녀 히스테리'라고 그러고..

요즘 내게 필요한건 도데체 몰까?
문득문득 버스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내 일생중 1년을 띠어서 요즘에 3달 정도만 붙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한다.

3개월이 내게 주어지면..
일단 1달은 시스템 개발하는데 추가하고..
1달은 여행만 질리도록 다니고..
1달은 친구만나고, 쇼핑하고, 띵까띵까..하고..잠자고..
예전에 3천만원이 생기면...모 이런거랑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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