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angds) <143.248.12.65> 날 짜 (Date): 2000년 1월 25일 화요일 오후 03시 30분 41초 제 목(Title): 서른사흘째... 웃음 소리가 왜 그러냐고 묻는 주변 사람의 얘기에 놀라서 생각해보니 무의식중에 나온 웃음 소리가 나의 특유한 웃음 소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많이 듣던 웃음 소리와 같았기에 별로 어색하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을까? 웃음 소리 말고도 말투라든가 자주 쓰는 단어들도 바뀌어 가는게 룸메이트가 말하는 POL이라는 것 때문인가 보다. 사귀면서 닮아가는게 정말 신기하다. 생긴 모습까지도 닮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말 이틀이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먹는거하며 떨어져 있어서 일이야 다르지만 생각하는거하며 비슷한 시간에 맞추어 움직일거 같다.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적응해 가는 것인가.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야 자신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서로 다투는거 보면... 음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