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angds) <143.248.12.65> 날 짜 (Date): 2000년 1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 25분 42초 제 목(Title): 서른하루째... 어제밤에는 괜한 소리를 했나보다. 뭐 나라고 힘들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겠지만, 견디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내색한 것이 왠지 부끄럽고 미안하다. 어쩌면 나는 강한척 하는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실망하지나 않았을까 걱정이다. 덕분에 더 늦게서야 잠이 들었다. 그렇잖아도 요즘 불면증 때문에 이불에서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해결하는 방법이야 많지만 어쩌면 그런 마음을 내색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든든한척 하는 것이 애써 표현하는 모습이라고 속삭이고 싶어서... 열심히 살라고 질책의 말처럼 한마디 들은 얘기가 아직도 머리속에서 윙윙거린다. 다음주에 시작하는 수영과 영어 공부에 빼앗기는 시간이 아쉬워서 하는 푸념이려니 생각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