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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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angds) <143.248.12.65> 
날 짜 (Date): 2000년 1월 19일 수요일 오후 05시 55분 16초
제 목(Title): 스무여드레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이라는 것이 썩 내키지만은 않는다.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를 시킬때까지만해도 내 주변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잘 정붙일

수 있기를 바랬는데 이건 너무하는거 같다. 부모님 보시기에 차분하고 착하게

생겼다는 말씀이 듣기 좋았는데.. 친구들이 말하는 차분하고 착하게 생겼다는 말은

이젠 귀에 거슬린다. 대개 거기에 한마디 꼬리를 단다는 것이 처음에는 좋았지만

요즘엔 다들 하는 얘기가 똑같아 부담스럽다. '내타입!' 나두 내타입이라서

사귀었는데.. 듣고 있으면 왠지 셈나는 말이다. 처음에 내색 안하고 다닐 때는

심지어 소개시켜 달라는 넘들까지 있으니... 그런 소중한 사람한테 연락한번 못한

하루다. 일한다구.. 아님, 오래 사겨서... 눈이 많이 내린 날은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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