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angds) <143.248.12.65> 날 짜 (Date): 1999년 12월 30일 목요일 오후 03시 52분 08초 제 목(Title): 열이틀째... 새로운 일 배우느라 정신없어도 나 챙겨주는거 보면 참 기특하다. 매일 전화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주고 받는 메일도 점점 늘어만 간다. 이렇게 간절한 마음이 오래도록 갈 것만 같다. 사랑한다는 말은 가끔이라도 하지만... 언제든 한번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연말에 마무리해야 하는 일에 치어서 요즘엔 전화해도 나는 말을 잘하지 못한다. 2년 동안 해오던 일에 온통 신경이 빼았겨서 좀 소홀했던거 같다. 지난주와 이번주는 운좋게 금요일에 서울 올라가는데 내일은 재롱이라도 부려야겠다. 이 나이에??? 나를 보고 웃어주는 모습을 보면 금새 내자신이 어려지고만다. 겨울이 다 지나가기 전에 꼬옥 다시 장갑을 사줘야겠다. 날씨 못지않게 마음마저 썰렁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