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angds) <143.248.12.65> 날 짜 (Date): 1999년 12월 28일 화요일 오후 03시 22분 53초 제 목(Title): 열흘째... 산이란 것이 계절마다 풍광이 달라 같은 산을 여러번 가도 그 느낌의 색다름에 지루함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함께한 사람들과의 어울림도 그렇구요. 제가 산행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서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주말의 무료함을 덜어 보고자 했던게 산행 동기였습니다. 후후훗 한마디로 주말에 방콕하는 것보단 나으리란 것 때문이었는데, 어느덧 재미도 붙이고 해를 거듭하게 되었네요. ----- 이글 때문이었는지.. 언제부턴가 너에게 산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아직 부족한 건 많아도 때가 되면 나에게 다가와 투정도 부리고 웃을 수도 있는 편안함을 가지게 되겠지. 멀지 않은 곳에서 지켜보고 있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