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yangds) <143.248.12.65> 날 짜 (Date): 1999년 12월 17일 금요일 오전 09시 37분 22초 제 목(Title): 이틀째... 새롭게 시작한 일기장에 어제 하루를 고이 접어서 넣어 두었는지... 어딘지 모를 한 부분을 내가 차지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에 아침부터 들떠서 설쳐대느라 다소 정신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나도 무척이나 기쁘다. 낯선 사람들과 낯선 일들에 익숙해 지려면 때로는 호기심에 때로는 당황스러움에 흔들릴지라도 항상 처음 먹었던 마음만은 잃지 않기를 바란다. 힘든 상황을 벗어나 도달한 그곳이 더 힘들지 않기를 기원하고 다가오는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것을 믿으며 새로운 직장의 주변 사람들과 친숙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유난히도 맑게 시작하는 하루가 너의 마음을 비추는 것같아 좋구나. 좋은 하루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