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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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1999년 11월 16일 화요일 오후 11시 05분 13초
제 목(Title): 감상문??



나더러 영화 보고난 감상문을 쓰라구?
나 원래 정기모임 갔다온 다음에도 잘 안쓰는 편인데..(긁적~)

내 생각엔 깁이 쓰는게 최상일듯.
저번에 혼자 영화보고와서 묘사를 하는데..정말 멋졌던걸.
영화에서 실종된 사람의 옷에 쌓여진 무엇인가가 나와서.
여자주인공이 풀어본것을 보고 사람들이 '손가락인가봐~"랬더니..
그 여주인공이 "심장이야"라고 했다는....
그래서 모든 관객들이 '심장이래!'랬다던..깁의 묘사는..
정말 아무나 할수 없는 것이지.

글로쓰니까 상당히 난잡해 보인다.

회사에 혼자있다.
아마 이 층에 나 혼자 있는거 같다.
뒤에선 날 배려해서 노트북 켜놓고 mp3틀어주고간 직원덕에
전처럼 무섭단 생각은 안든다.
예전에 개발이 한창일때 새벽 1-2시면 버너에 라면 끓여먹곤했는데..
불과 몇달만에 이렇게 한사람도 없어지다니..
다행이다.

이제 집에 가야겠다.
내일 중요한 -내딴엔- 설명을 해야하는데..
아는건 없고 걱정이 태산이다.
애고..몰겠다. 죽이되던 밥이되던..하다못해 떡라면이 되더라도..
집에는 가고보자.

어제 가스총 살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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