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9년 10월 30일 토요일 오후 12시 39분 43초 제 목(Title): 광화문 행차.. 오늘은 내가 바바리를 입고 왔으니, 내가 더루 대신 분위기나 내볼까나.. 여기가 종로 5가니까 광화문까지 걸어가는 것도 그리 큰 무리는 아닐꺼다.. (어제두 종각까지 걸었었는데..뭐...)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낙엽.. 발 아래서 굴러다니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시간이 벌써 이만큼 지났고, 앞으로 나는 어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혼자 심각하게 생각해보는 것두 좋겠지.. 바람에 휘날리는 코트자락 여미면서 혼자 청승 떨고 있는 여인네를 보시거들랑 벨라인줄 아시기 바랍니당.. 더루는.. 엄한 사람 술꾼이라 몰지 말고, 몸조리나 잘 하길 바란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