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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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9년 10월 25일 월요일 오전 08시 20분 24초
제 목(Title): 머리 풀렀다.



히힛.. 뽀글이 한 달을 버티다가

드디어 어제 동네 미용실 문을 힘차게 열고 들어가서,

'저를 인간으로 되돌려 주세요...' 라구 이야기 했다.

울 사무실 사람들.. 

나만 보면 사자라고 놀려대는 통에,

내가 이를 박박 갈면서 한달이 지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파마를 너무 자주 하면 머리결이 안좋아진다나.. 그래서 기다렸져..)

오늘 사람들 다 놀래고 있다.

너무 자주 바뀌니 적응이 안된다구 그런다...

가벼워진 내 머리~~ 난 너무 좋다..

앞으로 뽀글이 파마는.. 40살 될때까지는 절대로 할 생각 없다.

그나저나 내 뒷모습 보고 따라다니는 사람 생기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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