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1999년 10월 1일 금요일 오후 12시 43분 55초 제 목(Title): Re: 나의 근황 2일날 만나기에 앞서.. 똑같은거 계속 물어볼 동기들한테 미리 얘기해준 미욱이는 머리가 꽤나 좋은거 같은데.. 퇴직금 정산한다고 자랑하는 깁은...?? 음하하..2일날 살아오기 힘들겠구나.. ^^ 학교다닐때보다 회사 다니면서 더 많이 느끼는건.. 개인이나 회사나 하이튼 간에 너무나 체계없이 돌아간다는 것...정말 저렇게 아무생각없이 만인의 이익이 물린 일들을 처리하면 어떻게 하나 싶은 것들. lg반도체 통합도, 갑작스런 대우사태 처리안도... 너무 한쪽에만 치우친거 같단 생각이 든다.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던 친구가 어느새 그런것들에 얽켜있고, 나나 내 직장동료들도 그런 체계없는 위(?)의 처리에 얽켜 밤새우기 일수였던 지난일들을 생각해 보면 항상 '사회'에서 한발 떨어져 살고 있었던거 같던 일상이 새삼스러진다. 난 내 동기들이 자랑스럽다. 어느 구석(?)에 묻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 직장생활이란건 어렵다. 여자라서 어려운 것들도 많다. 그렇지만..열심히 살아온 지난 시간들 처럼.. 모드들 앞으로도 잘 해가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