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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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inyoung (까만여우처)
날 짜 (Date): 1999년 9월 20일 월요일 오전 11시 53분 42초
제 목(Title): 오랜만에 학교앞에 갔다.



꽤 오랜만에 학교앞을 다시 찾았다.
언제가봐도 조용한 동네란 느낌이 든다.
한참 공사중으로 남겨져 있던 곳이
학교앞 재개발의 일환(?)으로 커다란
빌딩이 세워져 있어서 놀랐다.
새건물 봤는데 그냥 지나칠수 있나..
7층의 당구장에 가서 포켓을 치고
내려왔는데 7층에서 보는 청파동의 풍경이
음...좋았다..(마땅한 표현이 생각안남) -_-;
그리고 까만여우와 함께 잘 가던 
우동집 '밭샘'을 갔는데
실망했다.
주인이 바뀐것 같지는 않는데 종업원이 
바뀌어서인지 주인의 경영마인드(?)가 
바뀌었는지 예전의 그 좋았던 분위기가 
사라져 버렸다.
마술이 풀린 호박처럼...
앞에 말한 실망보다는 섭섭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겠지... 
같은 분위기와 맛으로 오랫동안 있어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그곳으 찾아도
예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 너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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