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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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9년 7월 22일 목요일 오후 06시 10분 06초
제 목(Title): 하늘 빵꾸 났다.



어제인가?? 신문에서 올해 장마 끝났다는 기상청 발표가 있었다고 하던데,
그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어제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줄기차게 비가 오고 있다. 푸하하..

하여튼 올해 날씨는 기상청하고 원수졌는지,
계속 사람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삐딱한 행적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그 못지않는 재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여진다.

집에 가야하는데, 이 무식하게 내리는 비를 뚫고 갈 엄두가 안난다.
잠시 소강상태에 있을때 싸악 빠져나가서,
무자비한 빗물공새를 벗어나야 할터인데...
내가 밖에 있는 시간에 딱딱 맞춰서 비가 멈춰준다는 보장은 없으니,
오늘도 물을 '찍찍'대면서 집에 가야겠다.

배고프다. 폭우와의 전쟁에 대비해서,
밥이라두 실컷 먹고 퇴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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