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oldth (금니) 날 짜 (Date): 1999년 6월 24일 목요일 오전 07시 18분 34초 제 목(Title): Re: 창가자리. 바깥 풍경이라하믄 경기도에서 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는 내가 최고가 아닐까 싶다.. 물론 밤에 야경이라는 건 생각 몬하지.. 불켜진 아파트.. 도로에 차는 댕길랑 말랑... 길가에는 오가는 사람두 없구... 아파트만 아님 기냥 산골이쥐... 그래두 해가 뜨믄 제법 괜찮다.. 4-5월에는 아카시아 꽃이 피구.. 5-6월에는 밤꽃에... (냄새는 진짜 아니지만..) 하여간 아파트 빼고는 모두 산이니까 맘이 편하긴 편하다.. 글구 퇴근길의 저녁 놀 또한 빼 놓을 수 없지... 붉은 기운이 하늘을 덮을 때믄 내가 진짜 착한 사람이 된 기분이여.. 홍홍~ 서울은 모기 없는감..? 우린 비오구 나니까 모기가 장난아님.. 어젠 농약통 같은거 뒤에 메구 어떤 아자씨가 모기약 찐하게 뿌리구 갔음. 오늘은 모기 퇴치 프로그램이나 찾아야 거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