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chiry (치.리~) 날 짜 (Date): 1999년 6월 9일 수요일 오후 03시 05분 11초 제 목(Title): 결혼? 직장? 흠... 회사에서 지난번 프로젝트때 88학번 전산과 선배를 만났다. 언니는 아이비엠에서... 데이타베이스 서포트로.. 나왔다. 과장님.. 차장님... 등등 나이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명하구 가르쳐주구, 문제 생기면 가장 좋은 해결방법들을 조언해 주는 모습이 되게 멋있었당. 그 언니 하는 말이~~ 88학번은 반정도밖에 시집을 안가서 그런지 별로 결혼의 필요성이 안 느껴진다구. 모가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언니의 모습이 참 조아 보였었다. 근데 그런 모습으로 계속 서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와..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한 건지 이제 알 것 같다. 결혼과 직장이 공존할 수 없는 게 아닌데두 현실적으로는 참으로 공존하기 힘든 거 같다. 둘 다를 잘해낼 수 있는 슈퍼우먼이란게.. 참... 쩝... 왜 이리도 좋은 수원이의 결혼 소식을 듣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 쩝... 아마두 질투??? :) 수원이가 행복하길 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