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9년 6월 1일 화요일 오전 07시 54분 34초 제 목(Title): 진짜.. 결혼은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나이 먹었다구 결혼해서 잘 사는거는 아닌거 같다. 정신 연령이 신체연령에 못따라 주는것... 즉.. 내가 이기려고만 하고, 서로 쥐고 살겠다는 생각을 갖고산다면 참 피곤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석가탄신일에 동기네 아이가 돌이 다 되가길래, 이쁜 아기 옷을 사가지구 오빠랑 루루랄라 갔었다. 물론 그 집에는 사전에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갔었고, 그 집 언니도 우리가 온다면서 너무너무 좋아했었는데... 막상 집에 터억 갔더니, 그 언니.. 자기 신랑(즉.. 내 동기..)이랑 좀 다투었다고, 아예 외출을 해버린거다. 다툰 내용이, 신랑친구 중에 언니한테 좀 고깝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점심먹으로 오겠다구 전화를 했단다. 그 언니는 그 사람 오는거 싫다구, 자기는 그럼 나가겠다구 그랬다나.. 동기.. 왈..." 그럼 나가라.." 그래서.. 열불난 언니...그냥 바람쐰다구.. 휘잉.. 나갔는데, 우리가 올때까지 안오는 거였다. 그 언니나.. 그 동기나.. 아기 엄마, 아빠가 되어도 여전히 아이들처럼 아웅다웅하며 사는게.. 내 눈에는.. 좋아보이지만은 않았구.. 서로 화를 내는것도 어느 한계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구.. 어쨌든.. 그랬다. 내가 고지식한건지.. 어쨌든 결혼이라는건... 미성숙한 두 인간이 만나서, 서로의 성숙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름답지 않나.. 하는게 내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