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9년 5월  1일 토요일 오전 09시 40분 25초
제 목(Title): 기차표 끊기.



종종 이야기 한 적 있을란가 모르겠는데,

남자친구가 대구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주말에 차를 안가지고 오게되면 내가 열차표를 

끊어주곤 했는데, 

오늘 아침 올라온다는 연락을 받았고, 자기 차가 아닌 과장님 차에

같이 실려서(?) 온다구 그랬다..

좀 미리 이야기를 해주었더라면 어제 은행가서 기차표를 예매해놓으련만,

이 무심한 친구땜에.. 쩝..  

뭐 물론 올라오는 일정이 늦게 잡혔다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그렇게되면 미리 올라오는 차표를 끊고 올라와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맘도

생겼다. 솔직히 짜증이 났다구 해야겠지..

그래서 결국 아침부터 서울역까지 가서 동대구행 열차표를 끊어가지고 왔다.

근데 웃기는건 짜증나는건 한 순간이고 표 사려고 줄 설때는,

표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마구 앞서는거다.

저녁 표가 없어서 간신히 새마을호 열차표 하나를 구하고

남자친구한테 의기양양하게 전화를 걸었고, 친구는 너무너무 미안해하면서

고맙다구 그러는데, 짜증나던 기분이 순간 화악 풀어지는게.. 후훗..

이런게 사랑인지..원..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